한국일보

주말 DIY 방 페인팅 <1> - 사전준비

2003-02-28 (금)
크게 작게
봄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에 드는 색으로 산뜻하게 방을 페인트칠하고 싶은 시즌이다.
DIY 중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페인트칠 일 것이다. 물론 전문인들을 고용해 작업을 시작하면 깔끔하게 방을 칠할 수 있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방 하나 정도는 간단하게 자신이 직접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DIY 페인팅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 사항을 정리한다.
페인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페인트가 떨어질 수 있는 가구나 바닥에 비닐 등을 이용해 커버를 씌우는 것이다. 떨어질 수 있는 창문이나 문은 모두 떼어낸다.
벽이나 문에 달려 있는 손잡이나 부착물들도 되도록 스크루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떼어낸다(1번 사진). 손잡이 등을 새 것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페인트를 하면서 바꾸면 일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천장에 붙어 있는 램프, 화재 경보기, 벽에 있는 아웃릿(outlet) 커버, 벽에 그림을 걸었던 못도 빼놓는 것이 좋다. 못을 뺄 때는 망치 밑에 나무를 받쳐 벽이 훼손되는 것을 막는다(2번 사진).
에어컨디션 공기 구멍의 커버도 벗긴다(3번 사진). 히터 온도 조절기도 커버를 빼내 커버 안에 있는 계기는 덕(duct) 테입을 붙여 보호한다.
모든 가구는 방 중앙에 밀어놓고 비닐을 씌운다(4번 사진). 떼어지지 않는 천장 램프 등 역시 비닐로 커버한다(5번 사진).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