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융자 프로그램의 승인 기준과 Key Point

2003-02-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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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지 융자
모기지 은행과 융자기관은 프라퍼티(property)에 대한 담보의 안전성, 수입과 크레딧을 통한 페이먼트 능력의 안전성에 심사기준을 두고 판단하며 일단 보통의 크레딧 정도면 거의 승인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선 융자기관과 프로그램을 하향 조정해서라도 나쁜 크레딧 조차 승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집을 찾거나 융자를 하기 2~3개월 전에 새로운 융자(자동차 등)를 오픈하지 않는 게 좋고 크레딧 카드 등 유동성 잔액을 일시적으로 줄여서 크레딧을 유리하게 만들어준다면 크레딧 점수의 상승효과 등 융자 승인을 용이하게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커머셜, 비즈니스, SBA
커머셜 빌딩이나 비즈니스를 매입할 때 발생되는 매입융자는 구입자의 크레딧보다는 해당 프라퍼티와 비즈니스의 소득을 더욱 더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판매자 쪽에서 지난 몇 년간 운영하며 발생한 소득으로 새로운 매입자가 유지비용과 융자 페이먼트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서류증명이 최대의 관건이다.
그것이 부족할 시에는 구입자가 그 부분을 감당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만 승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모두 은행에서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다운페이를 더해야 하므로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 몇 가지 기술적인 방법을 전문가와 상의해서 가능케 할 수 있다.

■ 무담보 기간융자와 크레딧 라인
무담보 융자는 말 그대로 담보 없이 크레딧과 몇몇 중요한 기준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현금 대출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므로 다른 어떤 융자보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크레딧이 가장 큰 승인 요건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무담보 융자에는 기한을 정해 일정한 월 페이먼트를 한 후에 클로즈하는 기간융자(term loan)와 유동성 어카운트로서 마음대로 쓰고 갚으며 크레딧 한도도 올려갈 수 있는 라인(line)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기간융자가 라인보다 훨씬 승인이 쉽고 액수도 더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당장 그 돈을 활용할 필요가 없어도 오픈과 동시에 페이먼트가 시작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 시점의 크레딧이 안 좋은 경우 다시 오픈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이 있다.
애초부터 크레딧 기록에까지 장점으로 작용하는 라인을 오픈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그리고 이러한 무담보 융자를 받기 위한 키포인트는 크레딧을 상향조정시키는 것이므로 시간을 두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떤 융자라도 은행은 담보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또 다른 추가 손실을 원치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문제(default)가 발생치 않을 수 있는 고객을 구분해 내는 것이 승인심사의 기본 철칙이다.

따라서 모든 융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레딧과 소득일 수밖에 없고 그 중 소득 부분은 어떻게든 기술적인 처리가 가능하지만 크레딧을 급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며 광범위한 지식 없이 크레딧 조절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만 한다. (213)792-5133

제이명
<키웨이 파이낸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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