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RN’미주 사업설명회

2003-02-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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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윌셔 플라자 호텔… 한-미 부동산 오프라인 서비스 개시

지난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한미간 부동산 네트웍 회사 ‘GRN’(Global Realty Network·대표 스티브 이)이 3월24일부터 오프라인 서비스도 실시키로 결정, 이에 앞서 미주내 한인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26일 개최한다.

스티브 이대표는 “본격적인 오프라인 업무 개시를 위해서는 에이전트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GRN’은 부동산 중개회사가 아닌 네트웍회사로 에이전트, 바이어와 셀러,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는 26일 오후 6시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GRN’(www.grnusa.com)은 웹사이트를 이용해 각종 정보 샤핑을 1차적으로 마쳐 거래 가능성이 증명된 셀러와 바이어를 에이전트에게 다시 오프라인으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에이전트로부터 수수료의 20%를 소개비(referral fee)로 받는다. 실제 구입의사가 있는 바이어를 만날 경우 에이전트들이 숨겨진 좋은 매물을 보여주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GRN측은 또 3월10일 사업 파트너인 대한공인중개사협회(KREBA)와 한국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오프라인 업무 시작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GRN’의 협력업체 및 파트너인 전국 부동산업자협회(NAR), 퍼시픽 유니온 뱅크(PUB), 시카고 타이틀, 자산관리협회(IREM), 피델리티 파이낸셜 내셔널 등의 담당자가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건설교통부 담당자와 국회 건교위 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213)386-3400 EX.109, kevinkim@grncompany.com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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