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올리언스 ‘명물’ 전차 재등장

2003-02-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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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노선 확대도

◎…과거 뉴올리언스의 거리를 누비다 거의 사라진 전차가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뉴올리언스에는 40년전까지만 해도 그린 올리브색의 전차들이 거리를 달리며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했으나 지금은 세인트 찰스 애비뉴의 맨션들을 지나는 한 노선이 남아 있을 뿐이다.

뉴올리언스 시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우선적으로 프렌치 쿼터 끝쪽의 캐널 스트릿부터 미드시티까지 전차노선을 운행키로 했다. 또 테네시 윌리엄스의 1947년도 퓰리처상 수상 희곡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기념하기 위해 제목에서 이름을 딴 ‘욕망(Desire)’이라는 이름의 전차노선을 추가로 복원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전차들이 시내를 달릴 경우 관광수입 증대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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