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조만간 할부 이자율을 내리고 딜러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편다.
현대차는 미 빅3의 0% 파이낸싱 등에 맞서기 위해 평균 할부 이자율을 일본 경쟁업체와 비슷한 1.5-2.5% 수준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나타와 산타페 등 인기차종의 할부 금리를 낮춰 판매 촉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는 또 월 15대이상을 판매하는 딜러에게는 디스카운트 액수를 현행 대당 10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기아도 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할부금리를 내리고 파격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의 경우 1월 한 달간 엘란트라와 액센트 등에 대해 0-1.7%까지의 낮은 할부 이자율을 적용했으며 기아도 소렌토에 대해 0% 파이낸싱을 실시한 바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