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화제

2003-01-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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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피아니스트
리베라치 저택 매물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연주 기법으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피아니스트 리베라치의 팜스프링스 저택이 매물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스팔마스 지역에 있는 하시엔다 스타일의 이 저택은 1930년에 건축된 것으로 가격은 275만달러. 리베라치는 8,000평방피트의 이 저택에서 1967년부터 1987년 사망할 때까지 거주했었다.
이 저택은 침실이 일곱개 있고 화장실이 8.5개 있다. 개인 정원으로 통하는 문은 프렌치 도어로 돼 있다.
집안 곳곳에 있는 샹들리에와 벽난로들은 모두 리베라치가 생전에 있을 때 장식돼 있던 의미 깊은 것들이다.
덴 옆으로는 스텝다운 바가 있고 계단 꼭대기에 있는 책꽂이 뒤에는 파우더 룸이 숨어 있으며 포도주 저장소도 있다. 정원의 포도나무 아치, 분수, 수영장 등에는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의 숨결이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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