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험한 마음의 고백’ (Confessions of a Dangerous Mind)

2003-0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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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인기 게임 쇼의 창안자로 자칭 CIA 킬러였다는 척 배리스의 실화.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신혼부부 게임’과 ‘공 쇼’ 등 싸구려 TV 게임 쇼로 크게 성공한 척의 쇼맨십과 그의 연인 페니와의 관계를 다루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척의 CIA 암살자로서의 이중생활을 그렸다. 그러나 척의 CIA 암살자 얘기는 너무 황당무계하다.
척역의 샘 락웰이 연기는 잘 하나 클루니의 자기 자랑 같은 영화로 횡설수설하고 있다. 클루니는 척을 고용한 CIA 요원으로 출연도 한다.
이밖에도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몬, 브래드 핏 등도 나온다. 클루니가 자기만족용으로 만든 것 같은 오만하고 정이 안가는 영화다.
R. 센추리14(310-289-4AMC), 샌타모니카 크라이티리언(310-248-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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