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잡을 테면 잡아봐’ (Catch Me If You Can)

2003-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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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에이저 때 위조수표로 수백만달러를 챙기고 변호사, 교수, 의사 및 여객기 조종사 노릇까지 한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애바그네일 주니어의 실화. 스필버그 작품으로 프랭크의 사기행각을 경쾌하니 묘사한 즐거운 오락영화.
60년대. 14세 난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부모가 이혼하면서 혼자 뉴욕으로 향한다. 타고난 사기꾼인 프랭크는 이때부터 사기 행각을 시작하는데 모두가 속아넘어간다. 한편 프랭크가 남발한 위조수표가 FBI에 의해 포착되면서 수사관 칼(탐 행스)이 프랭크를 뒤쫓으며 고양이와 쥐의 숨바꼭질이 벌어진다.
우습고 상쾌하며 가벼운 질주 같은 작품으로 깊이는 모자라나 재미 만점.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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