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루를 활기차게 하는 원동력’ 아침식사

2003-01-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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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엔 정신활동등 에너지 충당에 필수적
거르면 능률 저하 부족량 채우려 폭식 비만 불러


성공을 위한 비결 중에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출근길에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아침을 먹어 버릇하지 않은 사람은 입맛이 없기도 하고, 주부 입장에서는 한 끼 더 차리기가 번거로운 일이다.
그러나 하루 세끼 식사중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창 자랄 나이의 청소년들에게 아침 한끼는 필수적이다.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진이 1,000여명의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학생일수록 성적이 좋았다고 한다.
하루의 정신활동에는 400 Kcal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한끼분의 가벼운 식사에 해당되는 양이다. 아침식사를 건너뛴다면 그만큼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또한 아침식사를 먹지 않으면 부족한 양을 보충하기 위해 다음 끼니를 폭식하게 돼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금주, 금연, 소식과 함께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침 외식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아침배달업체’도 있고 ‘죽 전문점’도 있으며, ‘편의점 김밥’ ‘길거리 샌드위치’ 등 간단한 아침식사 전문점들이 곳곳에 성업중이란다.

특히 아침식사를 회사나 집으로 배달해주는 배달업체들은 따끈한 밥과 국, 반찬 등 날마다 메뉴를 바꿔가며 출근 시간 전에 정확히 도착해준다니, 듣기만 해도 부럽고 환상적이다.

아침식사는 하루를 활기차게 하는 원동력이다.
새해 둘째주,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꾸어 밥 먹고 시작하자.
맑고 기운찬 하루를 살 수 있다.

글 정숙희 기자
사진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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