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즈퍼레이드 100년’한눈에

2002-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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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볼거리


로즈퍼레이드는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년 남가주 최대의 행사이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에는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국 꽃차가 등장하는 등 한인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패사디나 역사박물관, 1월5일까지


패사디나 역사 박물관(Pasadena Museum of History)은 로즈퍼레이드를 앞두고 그동안 퍼레이드에 등장했던 수많은 꽃차들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퍼레이드와 함께 열리는 로즈보울 대학풋볼 경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 히스토리’(The Tournament of Roses History) 전시회를 열고 있다.

100년이 넘은 퍼레이드 사진과 영화 필름 그리고 로즈퍼레이드에서 사용됐던 각종 장식 도구, 조각, 조형물 등으로 꾸며지는 전시회에는 퍼레이드의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영화도 상영된다. 방문객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퍼레이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전시물도 있으며 로즈퍼레이드와 관련된 각종 기념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로즈퍼레이드 전시회는 오는 1월5일까지 계속된다.
박물관은 매주 수~일요일 정오~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오후 1시, 2시, 3시에 45분의 무료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입장료는 성인 6달러, 어린이(12세 미만)는 무료.

박물관은 올드 패사디나 인근 Orange Grove Bl.와 Walnut St.이 만나는 부분에 있으며 210번과 134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및 문의: 470 West Walnut St. Pasadena, 626-577-1660, www.pasadenahistory.org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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