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교 사회복지대 석사과정 개설

2002-11-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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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대학교

글로벌대학교가 한인 사회에 필요한 사회복지 전문분야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독교 사회복지대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아동 학대와 배우자 학대 등 가정폭력과 마약, 알코올 중독 문제, 노인문제에 중점을 두고 이들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법률적 지식과 실제 사회에 접목시키는 방법, 케이스별 연구 등을 통해 문제인식에 대한 학문적, 제도적, 실천적 개념 변화를 추구하는 게 강의 목표다.
기독교 사회복지대학 박종옥 학장은 “사회복지학 자체가 소명과 사명이 필요하고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인 배경으로 크리스천 마인드가 필요한 학문”이라며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교회들의 필요에 따라 사회복지분야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내년 봄학기 개강에 앞서 오는 2-20일 첫 선을 보이는 특강은 가정폭력, 노인문제, 약물중독 방지 3과목으로 LA카운티 아동보호국 소셜워커 샘 윤씨와 전 세인트 바나바스 수퍼바이징 소셜워커 안정영씨, 아태상담치료센터 그레고리 박씨가 각각 강의를 맡는다.
가정폭력을 강의하는 샘 윤씨는 “가정폭력문제는 한인 사회에 팽배한 잘못된 인식부터 바꿔야 하며 성경에도 언급됐듯이 힘없는 자의 편에 서있는 것이 기독교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새롭게 부각되는 노인문제 강의를 맡은 안정영씨는 “이민사회에서 교회는 정보 제공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목회자들에게 재교육이 항상 필요하다”면서 “이론보다는 현실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두어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 문의 (213)718-9191 박종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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