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씀으로 재소자들 갱생의 길 인도”

2002-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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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선교사역 조성도 목사

“예배를 통해서, 찬양을 통해서만 재소자들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세계아가페선교교회 교육관에서 ‘교도소 선교의 밤‘을 열었던 뉴호프 미션 조성도 목사(54·사진)는 갇힌 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LA카운티 교도소와 주교도소의 채플린이다.
인종을 막론하고 재소자들을 갱생의 길로 인도하는 희망의 등불로 교도소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조 목사는 “뉴호프 미션을 시작할 당시 비해 요즘은 한인교회들의 참여가 많아져 힘을 얻고 있지만 아직도 교도소를 선교지로 생각하지 않는 교회들이 대부분”이라며 “갇힌 자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 교회의 관심, 성도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매월 8차례 나성영락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 남가주 휄로십교회, 새소망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선교팀과 함께 LA 중앙구치소와 웨이 사이드 구치소, 아브날 주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위한 옥중교회 예배를 인도한다.
99년 창립된 뉴호프 미션은 한인교회 교도소 선교팀들과 연계해 교도소 선교를 위한 선교 특공대 사역 및 훈련을 주된 임무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모든 수감자의 3%에 해당하는 옥중 전도자 양성 및 옥중교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도소 선교는 특수사역인 만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조 목사는 “교도소 선교에 헌신하길 원하는 1.5세와 2세 이중언어 설교자와 찬양 인도자, 반주자, 중보 기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13)38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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