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복판서 대형 찬양축제”

2002-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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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일어서리라’ 2일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 노형건·이은미씨 진행

탁 트인 열린 공간에서 가스펠 음악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형 음악축제를 연다.
2일 오후 7시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가스펠 콘서트 ‘다시 일어서리라’는 모든 한인들이 손을 맞잡고 가스펠을 통해 월드컵으로 고양된 한인 커뮤니티의 자신감과 단합된 힘을 재확인하는 화합의 장.
라디오 서울이 주최하고 오픈 1주년을 맞이한 코리아타운 갤러리아가 주관하는 한마당 축제다.
라디오서울 ‘홈 스윗 홈’ 진행자인 노형건씨가 이은미씨와 함께 진행할 이 콘서트에는 펠리체 싱어스, 글로리 가스펠밴드,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 갓스 이미지, 카마 소년소녀합창단, 사랑선교 앙상블, 전기영 밴드, 예전사 등 유명 가스펠 찬양, 연주단들과 복음성가 가수 김명규씨,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 나’의 뮤지컬스타 최주희씨, 재즈 가스펠 연주자 정창균씨, 날개의 허영란씨, 스랍 전도사 등 265명의 화려한 출연진이 한인타운 중심부에 설치된 공개 무대를 통해 깊어 가는 가을 저녁 벅찬 가슴과 뜨거운 감동을 가스펠에 실어 세상 밖으로 복음을 전파할 예정이다.
기독인은 물론 일반 대중에까지 가스펠 음악을 이해시키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출연자 전원이 지난달 24일 콘서트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 등 한마음이 되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노형건씨는 “이번 공연이 한인타운에 영적 부흥의 불길을 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돼 교회 내에서 뿐 아니라 타운의 수준 높은 공연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323)935-0606 라디오서울/(323)733-6000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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