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이들 중심 찬양·봉사 발렌시아에도‘햇빛교회’

2002-10-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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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교회 ‘햇빛교회’(담임 인진한 목사)가 발렌시아에서 매주 토요일 예배 중심의 새로운 교회를 시작한다. 훈련받은 사역자들이 선교의 마음으로 시작하는 교회다.
일요일 오전과 수요일 저녁 예배는 LA 햇빛교회에서 변함없이 실시하지만 토요일 오후6시 발렌시아에 위치한 노스팍 교회(North Park Community Church·담임 데이빗 화이트 목사)로 장소를 이동해 예배를 갖게 된다. 여기에 내년 1월에는 플로리다주에서 반 톰슨 목사가 합세해 주일학교 청소년 영어예배도 시작할 예정이다.
인진한 목사는 “새롭게 도시가 형성되고 있는 발렌시아 지역으로 최근 많은 한인들이 이주하고 있지만 한인 교회 찾기가 힘들다는 교인들이 많아 예배 중심의 교회를 시작했다”면서 “햇빛교회를 개척한지 4년이 지났지만 선교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발렌시아에 예배를 준비하면서 LA의 젊은이 20여명이 선교의 마음으로 찬양과 봉사 등 교회 사역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햇빛교회는 98년 3월 인진한 목사와 2명의 신자들이 일년 이상 준비 끝에 한인타운 젊은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창립된 교회로 한인 크리스천 문화 형성을 주도해왔던 인목사가 문화사역의 연장선에서 만난 젊은이들을 위해 개척한 교회다.
개척할 당시나 지금이나 초신자가 85%이상을 차지하는 전도 중심의 교회로 현재 교인수가 120명이 넘으며 교인들 대부분이 10대 후반과 20대 젊은이들이다.
젊은이들이 모이면 으레 놀이문화 중심이나 교제 중심이 되기 쉬운데도 햇빛교회에 출석하는 젊은이들은 철저한 신앙교육과 매일 큐티의 생활화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으며 기도 열기 또한 무척 뜨겁다.
그야말로 ‘목숨걸고 예배를 지키자’는 모토 그대로 햇빛교회는 예배를 통해 젊은이들이 전인격 변화와 영적 성장을 하며 이들로 인해 부흥해온 교회다.
발렌시아 햇빛교회 주소 26860 Seco Canyon Road, Valencia (213)59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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