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아로 고통 구제·선교 절실”

2002-10-08 (화)
크게 작게

▶ 월드비전, 남아프리카서 선교탐방

기독교 사회복지단체인 ‘월드비전’이 지난 8월19일부터 29일까지 남아프리카 감비아와 짐바브웨에서 미주한인 5개 교회 지도자 선교탐방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남가주 샌디에고 연합장로교회와 선한목자교회, 워싱턴주 에버렛 장로교회, 오레곤주 포틀랜드 영락교회, 메릴랜드주 휄로우십 교회와 월드비전 코리아 관계자들 등 총 8명이 10일간 남아프리카 기근의 현장과 월드비전 사역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샌디에고 연합장로교회 홍춘만 목사는 “두 나라의 빈곤지역과 월드비전의 개발 지역들을 둘러보니 현저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매월 26달러로 한 어린이를 결연해 후원하면 어린이뿐 아니라 지역 전체가 개발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 5개 교회 지도자들이 탐방한 남아프리카의 감비아와 짐바브웨에서 월드비전은 지역 개발과 어린이 후원사업 지구, 기아로 인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긴급식량지원센터 및 에이즈 퇴치 사역을 통해 구제와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은 레쏘토, 말라위, 모잠비크, 감비아, 짐바브웨, 스와질랜드, 앙골라 등 남아프리카 지역 7개국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긴급 식량을 지원함과 동시에 자급을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영농개량사업과 관개시설 확충 등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식량기구와 기타 기구들과의 협력하에 47,000 메트릭 톤 이상의 옥수수, 콩 등의 곡물과 식용유를 이 지역에 분배하고 있다. (800)648-643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