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심 생활불교로 발전시켜야”

2002-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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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사 창립 30주년기념 대법회

대한불교 조계종 LA달마사(주지 성채스님) 창립 30주년 기념 대법회가 지난 22일 오후3시 평불협회장 법타스님과 구룡사 주지 정우스님, 달마선원대표 무문거사, 계룡산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과 화계사 주지 현각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과 한인 불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LA두레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에는 달마사 대법당 앞 주차장을 꽉 메울 정도로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달마사 주지인 성채스님은 “미국에 한국불교 포교를 위해 달마사를 설립한 숭산 행원 대선사의 원력을 기리고 당시의 큰 뜻을 새롭게 새기어 이를 바탕으로 새 도약을 위한 정진의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 구룡사 주지인 정우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는 믿고 이해했으면 실천하는 신해사상이 중시되는 종교이자 깨달음의 종교”임을 강조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 그대로가 우리의 삶과 생명의 중심이 되는 생활불교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달마사는 지난 72년 숭산 대선사의 뜻에 따라 한계정, 송문영, 김종모, 김천련, 김준원씨를 창립이사로 LA 최초로 건립된 불교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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