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옥스나드 구세군 한인교회리스 돕기 자선음악회

2002-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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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나드 구세군 한인교회가 추석을 맞아 제1회 홈리스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21일 오후7시 옥스나드 구세군 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이종헌씨가 지휘하는 레이디스 싱어스와 소프라노 진복일씨, 정창균 재즈 가스펠 밴드, 잭 브라더스, 소노러스 싱어스 단원인 바리톤 김경태씨 등 한인 기독음악인들이 출연한다.

2000년 5월 창립된 옥스나드 구세군 한인교회는 벤추라 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아 600여명의 홈리스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홈리스를 위한 아파트 11채와 의료시설, 치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카운티 정부의 제의를 받아 구세군 한인교회 옆 공터에 홈리스를 위한 셸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관근 전도사는 “벤추라 카운티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그 동안 한인 커뮤니티의 활동을 알릴만한 행사가 없었다”면서 “12개 한인교회로 구성된 벤추라 카운티 교역자 협의회(회장 이성엽 목사)가 적극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류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805)483-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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