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회들 인터넷 활용 활발

2002-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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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예배·간증부터 상담실·나눔장터까지

한인교회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인터넷을 통한 복음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매월 방문자 수와 비례해 사이트별 순위를 올리는 검색전문사이트에 따르면 홈페이지 이용도가 높은 한인교회는 남가주사랑의교회(www.sarang.com) 주님의영광교회(www.gcjc.org) 베델한인교회(www.bkc.org) 동양선교교회(www.omc.org) 충현선교교회(www.choonghyun
.org) LA한인침례교회(www.berendo.org) 등이다.

인터넷 사용인구의 폭증으로 교인들간의 사이버 친교에 앞장서는 이들 교회 홈페이지에는 교회 안내와 공동체 소개를 비롯해 담임목사 설교, 주보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설교와 주일예배를 동영상으로 방영하고 있다.

일부 교회들은 각종 신문과 잡지, 책들에 실린 각종 자료를 통해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인터넷 투표를 통한 설문 조사, 리서치 결과들을 웹사이트에 올려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교소식, 간증, 신앙 및 가정 상담실과 나눔장터 등을 운영해 교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교회별로 추천사이트를 통해 한국내 교회와 각종 기독교 사이트들을 연결, 사이버공간속에서 국제적인 정보 교류 및 친교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사이버 크리스천들 사이에 잘 알려져있는 기독교 종합 포털사이트인 갓피플닷컴(www.Godpeople.com)과 호산나넷(hosanna.net)은 막강한 회원 수를 자랑한다.
이들 사이트들은 다양한 기독교 정보를 제공해 기독인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로 자리잡았으며 일반 유명 사이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 앞서가며 기독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사후관리는 생각하지 않고 홈페이지부터 먼저 개설한 후 제대로 운영을 하지 않는 곳도 많으며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홍보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해 평신도들로부터 외면 당하기도 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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