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천여 가톨릭신자 새삶 기쁨”

2002-07-12 (금)
크게 작게

▶ 남가주 성령쇄신대회 8월10~11일

남가주 한인 가톨릭신자들의 연중 최대 성령운동인 ‘남가주 성령쇄신대회’가 8월10-11일 LA 트레이드 테크니컬 칼리지 그랜드 디어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15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초청강사는 서울 대교구 이한택 주교, 한국 예수고난회 김승종 신부, 한국 돈보스코 살레시오회 김보록 신부, 영원한 도움의 수녀회 조화선 수녀이며 지도신부인 장민현 신부가 행사진행을 맡는다.

남가주성령쇄신봉사회(회장 신정현, 지도 장민현 신부)가 주관하고 남가주사제협의회, 가톨릭신문, 평화신문, 가톨릭방송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매년 연인원 3,000명이 참석하고 봉사자만 200명이 넘는 대형행사로 1988년 처음 시작된 이래 남가주 천주교인들의 연례 성령대회로 자리잡아 왔다.


매년 이 행사를 위해 각 봉사자들이 4월부터 준비모임 및 연합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음악 봉사자들은 마리아 레지나 한인성당에서 연습해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10일 오전 9시 개회미사를 시작으로 김보록 신부의 ‘그리스도인의 참회개와 성화’, 김승종 신부의 ‘성숙한 신앙인 보시니 좋구나’, 조화선 수녀의 ‘나는 복이 되리라’ 등 9회의 강연과 평신도 체험, 찬미와 율동, 치유예절 및 성령세례 갱신식등이 진행된 후 11일 오후4시 파견 미사로 막을 내린다.

장민현 신부는 “모든 남가주 한인들을 초대하는 이 행사를 통해 이민생활 속에서 삶의 노고에 지친 이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삶의 기쁨과 의미를 되찾는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 문의는 각 한인 성당 성령기도회나 남가주성령쇄신봉사회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달러. 13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다. (213)380-1585, (909)861-1445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