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푸른 벨벳’(Blue Velvet)

2002-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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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감독 데이빗 린치가 쓰고 연출한 1986년작 살인 미스터리의 특별판.
괴기하게 아름답고 육감적이며 또 어둡게 자극적인 스릴러로 아주 사악하고 고약한 매력이 있다.

그림처럼 평화로운 마을에 사는 단정한 대학생 제프리(카일 맥래클랜)가 들에서 잘려져 나간 사람의 한쪽 귀를 발견하면서 그의 몽롱한 악몽이 시작된다. 제프리는 이 귀의 정체를 캐 나가면서 정신혼란한 아름다운 여가수(이사벨라 로셀리니)와 마약에 중독된 코믹하게 무서운 새디스트(데니스 하퍼)가 관계된 에로틱하고 유혹적인 살인사건에 휘말려든다.

음향과 화면이 디지털로 재생된 특별판에는 감독 및 배우들과의 인터뷰와 잘려져 나갔던 장면들 및 소책자 등이 첨가됐다. R. MGM.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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