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그밖의 빈티지 부틱

2002-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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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의 스타일리스트와 멋쟁이들이 붐비는 곳으로 다양한 시대의 옷들을 구비하고 있다. 옛날 양장점에서 만든 독특한 모양의 파티 드레스에서부터 최신 유행하는 프랑스 디자이너의 우아한 수트에 이르기까지 의상도 각양각색이고, 빨간 뾰족 구두에서부터 금색 하이힐까지 신발 종류도 다양하다. 안경테와 목걸이 등 눈에 띄는 액세서리도 많다.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상당히 비싼 편. Dolce & Gabbana 검정 색 드레스의 경우 50달러. 중간 정도 품질의 가죽 자켓이 70달러 선이며 신발들은 15-20달러이다. 월-토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 사이, 일요일은 오후 2-8시 사이에 문을 연다.
7428 Melrose Ave. Los Angeles, CA 90046 전화 (323) 653-3028

▲Decades
1926년에 건축된 아르 데코 빌딩에 들어선 Decades는 현재 LA에서 가장 뜨고 있는 빈티지 부틱.
할리웃 영화배우들이나 의상 소품 담당자들이 많이 샤핑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2층은 60-70년대의 남녀 옷들 전문 매장으로 피에르 가르뎅, 파코 라반 등 예전에 유행하던 디자이너들의 옷들이 많다.


아래층의 Decades 2는 6·70년대 이후의 고급 레이블을 취급한다. 클래식한 샤넬 수트, 펜티 마놀로 블라닉 슈즈를 다른 부티끄보다 3-4배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월-토요일은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 일요일은 정오-오후 5시까지 오픈 한다.
8214-1/2 Melrose Ave. 전화 (323) 655-0223

▲Finer Things
아름답게 꾸며진 매장은 고급 부틱에서 샤핑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St. Johns, Ann Klein, DKNY, Laura Ashley, Gucci 등 여성 간부들이나 커리어 우먼에게 어울리는 고급 브랜드의 중고 정장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곳. 중고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 스카프, 모자도 판매하며 고객들이 가져가는 중고 의상의 위탁 판매도 해준다.

위탁 판매를 할 수 있는 옷들은 새 옷처럼 깨끗해야 하고 계절적으로도 맞아야 하며 옷걸이까지 준비해야 한다. 위탁한 옷은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판매해 이익금을 반씩 나눈다.

한 달이 지나도 팔리지 않으면 가격을 낮추고 3개월이 지나면 다시 고객이 가져가거나 구호 기관에 기증하게 된다.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자기가 맡긴 아이템이 팔렸는가의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위탁 판매 맡기는 것은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Madison Park Shopping Center 3525 Pacific Coast Hwy. Torrance, CA 90505 전화 (310) 326-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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