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막경치 즐기며 명품도 싸게 사고…

2002-0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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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에서 15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 팜스프링스 아웃릿으로도 불리는 데저트 힐스 프리미엄 아웃릿은 운치 있는 샤핑센터로 잘 알려져 있다. 아웃릿 너머로 단조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사막의 경치가 보이고 건물도 스페인풍 스타일로 지어져 있어 일반 아웃릿과 대조적이다. 데저트 힐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세일을 하고 있는데 이 곳 방문객 센터에서 쿠폰을 받으면 세일 가격에서 10~20% 추가로 디스카운트를 받거나 공짜 선물도 나온다. 현재 ‘Saks Fifth Avenue’ 등의 스토어에서 40~70% 세일을 하고있다.


모두 120여개의 업소가 있는 이 아웃릿은 워낙 넓기 때문에 이스트와 웨스트 윙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이 곳에 도착하면 방문객 센터에서 상점 배치도를 받아 자신이 원하는 상점이 어느 쪽에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스트 윙에는 한인들이 즐겨 찾는 게스, 나이키, 폴로, 갭, 브룩스 브라더스 등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폴로 상점에서는 남녀용품, 침실용품은 물론 어린이용품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샤팽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밖에 도나 캐린과 엘렌 트레이시, 바니스 뉴욕 등이 있으며 중산층을 겨냥한 조지오 알마니 익스체인지도 눈에 띈다.


웨스트 윙의 유명 업소로는 리즈 클레이번, 앤 테일러, 리바이스가 손꼽힌다. 이 곳에는 또한 다른 아웃릿에서는 보기 힘든 버버리 매장도 있다. 이밖에 최고급 패션 전문점인 구치와 베르사체도 웨스트 윙에 자리를 잡고 있다.
데저트 힐스에는 먹거리도 풍성한 편이다. 웨스트 윙 끝에 있는 카페에는 일본 중국 메뉴가 있어 동양인들이 즐겨 찾는다.

아웃릿 개장 시간은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세일 문의: (909)849-6641
가는 길은 LA 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95마일 정도 가다가 Cabazon에서 내린다. 좌회전해 첫 번째 스탑 사인에서 또다시 좌회전, 반마일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이스트 윙 주차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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