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티 패밀리 페스티벌 내일 개막

2002-0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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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lroad Vision’주제… 기차모델 전시-웍샵도

1일 열리는 두 번째 패밀리 페스티벌은 현재 게티 센터에서 진행중인 사진전, ‘Railroad Vision’을 주제로 꾸며진다. 철도를 주제로 한 댄스와 음악 공연, 이야기 아주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얘기, 기차 모델 전시, 여행에 관한 웍샵 등 어른들과 어린이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오전 11시부터 45분 동안 뮤지엄 중앙 광장 무대에서는 ‘말라티 이엔가르와 란골리 댄스 컴퍼니’의 공연등 각 민족의 민속춤과 음악 공연이 하루종일 계속된다.

뮤지엄 강의 홀에서는 그 동안 여기저기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은 다이언 퍼라트가 꾸미는 Underground Railroad에 관한 이야기 구연이 1시30분과 4시15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45분간 마련된다. 뮤지엄 중앙 광장과 게티 연구기관 잔디밭에서는 하루 종일 어린이들이 공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갖가지 재료를 놓고 스태프들이 대기한다.


수채화 물감으로 엽서 만들기, 그림과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액자 만들기, 빈 박스를 이용해 모형 기차 만들기,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를 그려 넣은 시화 만들기 등 다양한 웍샵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 광장에서 오렌지카운티 철도청 직원들이 준비하는 철도 모델 시범도 볼 수 있다.

미셸 번과 Celebration Arts팀이 만든 대형 인형들의 행진은 정오부터 1시30분까지, 3시30분부터 5시까지 두 차례 있을 예정이다. 평상시의 약 배가 넘는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카페와 식당마다 줄이 길다. 김밥 등 도시락을 싸 간다면 게티 센터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근사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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