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행용 신상품 쏟아져

2002-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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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냉장고서 마사지 쿠션까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여행용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뉴욕타임스가 최근 소개한 올 여름 시즌 출시된 각종 여행용 신상품들을 정리해보다.

▲자동차 휴대용 쿨러(cooler)
자동차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쿨러. 음료수를 항상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반찬과 과일들을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어 쿨러는 여행 필수품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매일 얼음을 채워줘야 하며 달리다보면 물이 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이 자동차 휴대용 냉장고. L.L. 빈(800-441-5713 www.llbean.com)에서 내놓은 자동차 쿨러는 대시보드 라이터 플러그에만 접속하면 훌륭한 냉장고가 된다. 12개의 콜라 캔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0달러.



▲자동차 휴대용 커피 메이커
커피를 만들어서 보관하는 보온병은 많지만 직접 차에서 커피를 만드는 휴대용 커피 메이커는 벡터(Vector)사가 만든 것이 처음이다. 나사가 우주여행 중 개발했던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커피 메이커는 역시 라이터 플러그에 접속시키면서 작동된다. 커피는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하는 법. 보온병의 변한 맛을 거부하는 커피광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 듯.
가격은 24달러. 일렉트릭 아웃포스트(www.electronicsoutpost.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휴대용 오븐(oven)
여행중 숙소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경비가 지출되는 것은 물론 식대이다. 집에서 샌드위치 등을 준비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패할 수도 있으며 맛이 크게 떨어진다. 오븐만 있으며 베이글(bagle) 등을 마켓에서 구입해 한끼를 때울 수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로 나온 신상품이 휴대용 오븐(Pro Portable Oven www.shoplifestyle.com)이다.

샌드위치는 물론 냉동 피자, 프렌치프라이, 피시 앤드 칩스를 차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멕시코 브리토는 물론 핫도그도 만든다. 역시 라이터 플러그를 사용한다. 가격은 40달러. 자동차 휴대용 팝콘머신(30달러)도 판매한다.


▲자동차 공기 정화기(air purifier)
자동차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신상품이다.
라이터 플러그에 설치하면 공기정화는 물론 차에서 나는 각종 냄새를 대부분 제거해 준다. 브룩스톤(800-926-7000 www.brookstone.com)에서 내놓은 자동차 공기정화기는 냄새와 담배 연기뿐만 아니라 박테리아와 매연까지 제거해 준다. 가격은 40달러.


▲마사지 쿠션
장거리 여행을 자주 하거나 출퇴근 통근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상품이다.

샤퍼 이미지(800-344-5555, www.sharperimage.com)가 내놓은 마사지 쿠션은 자동차 의자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진동(vibrations)은 물론 지압 스타일의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26달러.

<백두현 기자>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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