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 바다낚시 시즌 오픈

2002-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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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터에서...

▶ 주영문 <영스낚시 대표>

남가주 연안의 해안선 일대는 여름철이 되면 산란기를 맞은 각 종류의 고기들이 몰려든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바다스포츠 낚시 시즌이 시작되면 해안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 시간적으로 바쁜 사람들과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낚시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을 맞았다.

여름철 바다스포츠 낚시는 주로 캘리코배스, 샌드배시, 배라쿠다, 보니토 등을 주로 잡으며 종종 옐로테일, 민어, 광어 등이 보너스로 잡히기도 한다. 이들 고기들은 LA 인근 샌타모니카 해안을 비롯 벤추라 홀렛츠, 록키포인트, 호스 슈 캘프, 헌팅턴 홀렛츠, 라 호야 캘프 등지에서 잡을 수 있다. 이 지역에서 가까운 부두를 선택하면 배타는 시간을 절약해 좀 더 오랜 시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시장소 선택요령 장소 선택은 고기를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의 모든 부분이 모두 낚시가 잘 되는 것이 아니다. 배낚시를 할 경우 배 뒤편에 있는 미끼탱크에서 처밍(Chumming)을 해 고기떼를 배로 모으기 때문에 배 뒤편의 가장자리 코너가 낚시에 유리하다. 항상 배 뒤편의 자리번호를 문의하라.


낚시 일정은 미리 전화로 예약하도록 하고 보통 선착순으로 자리번호를 정하므로 가능하면 30분~1시간 정도 미리 도착해 좋은 자리를 잡도록 한다. 밤낚시를 갔을 경우 고기들이 불빛이 환한 곳으로 몰리므로 배의 뒷부분에서 낚시가 안될 경우 배의 옆부분이 불빛이 환하므로 배의 옆부분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항상 이러한 방법이 옳은 것은 아니나 보편적으로 그렇다.

준비물 다양한 종류의 어종과 크기 등 컨디션에 따라 낚시 테크닉도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여벌 낚시장비를 준비하도록 한다. 낚시장비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해프데이 낚시의 경우 낚싯대 3개 정도의 장비 준비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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