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머니날 행사 및 축제

2002-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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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도쿄 패밀리 페스티벌
어머니날을 맞아 매년 일본타운에서 열리는 가족 축제로 일본에서는 어머니날을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행사이다. 일본을 비롯한 하와이, 중국, 태국의 문화를 구경하고 체험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곳곳에 각종 공예품 부스와 음식 코너가 들어서고 리틀 도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일본 공예품 제작 시범이 있으며 동양 음식 교실도 열린다. 붓글씨, 종이 접기, 일본식 상투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건강진단 부스도 마련된다.

하와이식 어머니날 행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일본의 유명 북 악단 ‘젠데코’의 공연이 열린다. 일본, 태국, 쿠바 댄스 그룹의 무대가 이어지고 오키나와 댄스 그룹의 공연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소개되는데 특히 하와이 전통 음식들이 축제 참가객들의 입맛을 당기게 한다. 엄마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조각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행사로 타커뮤니티의 문화를 접하면서 주말 하루를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행사는 11~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 주소 및 문의: 244 S. San Pedro St. LA, (213)628-2725, www.jaccc.org



▲데스칸소 가든 어머니날 야외 콘서트
온갖 봄철 꽃의 향연이 한창인 데스칸소 가든에서 어머니날을 맞아 작은 야외 콘서트를 연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콘서트에는 어린이 합창단이 마드리걸 싱어스가 가든 정원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유명 하프 반주자인 캐롤 타텀이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콘서트는 무료이며 가든의 입장료는 성인 5달러, 어린이 1달러. 주소 및 문의: 1418 Descanso Drive La Canada Flintridge, (818)952-4401


▲필모어 어머니날 기차
오렌지밭 사이를 달리는 필모어 열차가 어머니날을 맞아 11일과 12일 ‘마더스데이 스페셜’ 열차를 운행한다. 2시간반의 기차 여행은 필모어 센트럴 역을 출발해 헤리티지 밸리의 아름다운 산간을 배경으로 샌타 폴라역까지의 구간을 왕복한다. 기차는 이날 오후 2시 출발한다. 가격은 성인 18달러, 어린이(5~13세) 8달러. 필모어는 LA에서 5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가 매직 마운틴을 지나서 나오는 126번 하이웨이 웨스트를 타고 가면 나온다. (805)524-2546


▲오트리 박물관 ‘서부의 여인(Women of the West)’
어머니날을 맞아 그리피스 공원의 오트리 서부역사 박물관에서는 서부시대 여인을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부의 여인들의 문화 유적을 살펴보는 설명회를 열고 당시 시절에 사용됐던 가재도구 침구 의류 등을 전시한다. 프로그램은 12일 오후 1시30분-3시에 열린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7.50달러, 어린이(12세 이하) 3달러. 주소 및 문의: 4700 Western Heritage Way LA, (323)667-2000


▲패사디나 어린이 박물관 어머니날 행사
패사디나에 있는 킷스페이스(Kidspace) 박물관에서는 11일 어머니날 카드 만들기 행사를 갖고 12일인 어머니날에는 어머니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어머니들을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풍선 그림 그리기 행사 등도 열린다. 입장료는 5달러. 주소 및 문의: 390 S. El Molino Ave. Pasadena, (626)449-9144

<백두현 기자>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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