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명한 여행객 이것만은 꼼꼼체크

2002-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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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행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맘을 설레며 여러 가지 계획들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여행철에 유명 관광지는 다른 곳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까닭에 갖가지 해프닝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소지품 분실이다. 소매치기나 강도를 당하든지 분실을 했든지 어떤 이유에서건 여행 도중 소지품을 잃어버리면 기분도 나쁘고 사후 처리 과정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현명한 여행객이라면 출발에 앞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충분히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에 앞서 목적지에 대해 사전 파악을 한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자나 지도 그리고 인터넷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위급 상황 등에 대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현지의 기관이나 단체의 연락처 등을 따로 적어 놓은 것이 좋다.

▲운전 면허증이나 크레딧 카드 등의 사본을 만들어 놓는다. 만약 운전 면허증이나 여권 크레딧 카드 등을 분실했을 경우 사본이 있으면 분실 신고나 재발급 신청시 절차가 용이해 진다.


▲거액의 현금이나 귀중품 소지를 삼간다. 여행자들은 종종 범죄자들의 쉬운 표적이 되므로 많은 액수의 돈이나 값비싼 귀중품을 착용할 경우 큰 피해를 자초하는 결과를 빚게 된다. 현금이나 귀중품 등은 호텔의 안전 금고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인파가 붐비는 곳을 갈 때는 가방이나 카메라 등은 가급적 앞쪽으로 메고 지갑도 앞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밤길이나 낯선 길을 홀로 다니지 않는다. 잘 모르는 곳을 무모하게 다니거나 밤길을 홀로 다니다가 강도나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면 밤에는 가급적 바깥출입을 삼가고 외출을 할 경우 여러 명이 함께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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