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직자와 쉽게 대화되는 곳"

2002-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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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들 가장 윈하는 교회는

▶ 청소년 프로그램 좋은곳도 선호

미국의 교회 출석자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교인들이 가장 원하는 교회는 대화가 가능한 열린 성직자가 있는 교회, 또 청소년프로그램이 잘 구비된 교회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갤럽여론조사기관이 미전국에 거주하는 1,019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미국의 총인구중 교회에 다니는 인구는 5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978년에는 59%, 1988년과 1998년에는 각각 56%가 교회에 다닌다고 응답했던 것에 비해 분명한 감소세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응답자들중 교회를 떠난 사람들은 대부분 이사나 직장 스케줄의 변경, 건강상 이유, 다른활동 참여등 실제적인 문제라고 답했으나 기타 이유로 교회를 떠난 교인들은 영적 필요와 종교적 의심에 관해 터놓고 얘기할 성직자가 있거나 또 좋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교회라면 즉시 되돌아 오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주일마다 교회예배에 참석한다는 응답자는 40%였으며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등 특별한 예배참석비율은 64%에 달했다.
한편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는 응답자중에는 18세~29세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서부지역 거주자가 다른 지역보다 많았고 독신자, 혹은 다른 종교를 가진 배우자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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