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상속 위험인자들 ‘주의’

2002-04-30 (화) 12:00:00
크게 작게
▲ 극장
어떤 영화의 음향 수준은 100 데시벨을 초과한다. 그 소리는 수동착암기에 의해 발생하는 정도와 같다. “큰소리 또는 장기간 이를 듣게 되면 귀 안의 미묘한 세포들이 파괴되어 청력 손상의 원인이 된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청력학 디렉터 로버트 시윗토우 박사는 밝힌다.
방지책: 극히 시끄러운 레스토랑 또는 영화관을 피하자. 사이렌 소리 같은 고함이 나면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록 콘서트가 너무 쾅쾅 울리면 그 자리를 떠날 것. 소리를 망가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귀마개를 하는 것도 한 방법.

▲ 어항
어항에는 잠행성 미생물이 가득 하여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붉고 작은 돌기가 손과 팔에 생기는 “어항 육아종”의 원인이 되며 고양이가 할퀴어 생긴 상처처럼 오진되는 수도 있다.
방지책: 맨손으로 어항 속에 손을 집어넣지 않는다. 고무 장갑을 끼거나 손대신 긴 용구를 이용하여 수초를 바로 잡아주거나 장식물을 꺼낼 것.

▲ 목욕용 가운
요리를 하면서 헐렁헐렁한 긴소매가 있는 목욕용 가운을 입고 있다가 개스로부터 불이 붙기 쉽고 피부와 옷 사이가 공기 저장 역할을 하여 위험하다.
방지책: 요리를 하기 전에 소매를 걷어올린다. 만일 불이 붙었는데 물이 가까이 있지 않다면 손으로 톡 톡 쳐서 불을 끈다.


▲ 세탁기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찬물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세탁한다. 이는 속옷 미생물들을 잔존시킨다. 드라이 사이클은 E 콜리 박테리아를 죽인다. 그러나 살모넬라 박테리아와 많은 바이러스들은 죽지 않는다.
방지책: 속옷을 세탁할 때는 표백제를 사용,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세탁하고 드라이를 한다. 내프킨과 식탁보를 속옷과 함께 세탁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상식.

▲ 아이스 큐브
아이스 큐브를 오독오독 깨물어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습관은 치아 건강에 해가 된다. 아이스를 깨물면 이의 에나멜이 작게 깨질 수 있어 그 속으로 박테리아가 들어가 충치를 만든다.
방지책: 얼음을 깨무는 대신 빠는 것이 치아에 안전하다.

▲ 멜론
사람들은 멜론이나 과일을 먹을 때 안만 먹으므로 외부는 잘 안씻는다. 그러나 멜론의 오염된 껍질에 붙은 살모넬라균이 칼로 자를 때 과육에 묻을 수 있다.
방지책: 과일의 외부를 브러시로 잘 문질러 씻고 야채는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먹다 남은 과일은 냉장고에 넣는다.

▲검은 고양이
거무스름한 동물털은 하얀 털보다 앨러지 유발 물질이 많다. 검은 고양이가 밝은 색상 고양이보다 2-4배 앨러지 증상이 심한 것.
방지책: 매일 백 포치에 넣으라는 것은 아니다. 베드룸에는 못 들어가게 할 것.

▲ 에스컬레이터
매년 7,000명 보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로 응급실로 간다. 끈 풀린 신, 스카프, 늘어진 끈들이 넘어지게 한다. 접을 수 있는 유모차를 탄 아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아준다.

▲ 운전 시
차안에서 커피를 조금씩 마시는 메탈 보온병, 메이크업 제품, 플라스틱 물병, 기타 얼굴 가까이 드는 이런 제품들은 에어백이 열리다가 얼굴에서 부서질 수 있다. 눈 부상 위험이 있다.
방지책: 얼굴과 에어백 사이에는 이러한 것을 두지 않도록.

▲ 니켈
고리, 지퍼, 헤어 핀 또는 메탈 클립 등이 피부에 스치면 간지럽고 빨간 자국이 생긴다. 이는 더운 날씨에 니켈이 땀과 접촉되어 일어나는 반응이다.
방지책: 5센트 짜리 니켈 동전을 더운 날 피부에 테이프로 붙인 다음 반응을 살피자. 만일 피부가 빨갛게 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다.

▲ 베이비 오일
아이가 베이비 오일 또는 탄화수소가 함유된 가정용 세제를 삼켰을 때 폐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방지책: 바디와 마사지 오일, 선스크린과 메이크업 리무버 등은 작은 아이의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올려둔다.


<민병임 기자> minlee@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