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트 스키

2002-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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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저 월드

▶ 조작 간편-안전상 뛰어나 폭발적 인기

여름이 빨리 오는 남가주는 4~5월이면 본격적인 수상 레포츠 시즌에 돌입한다. 수상 레포츠로 남가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을 꼽는다면 단연 제트 시키다. 제트 스키는 모터(동력)의 힘으로 물위를 쏜살같이 달릴 수 있는 물위의 모터사이클을 말하는데 장비의 운반이 쉽고 조작방법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배워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전성이 뛰어나고 수심 1피트 정도 이상이면 어디서나 탈수 있으며 두 다리로 몸의 균형을 잡고 두 팔로 물보라를 헤치며 운전을 해야 하기에 체력 강화에도 더 없이 좋다.

1972년 모터사이클 메이커 가와사키가 모터보트보다 훨씬 작으면서도 민첩한 기민성을 지닌 제트스키를 생산해 낸 이래 세계 각국에 보급되어 80년대 초부터는 일본을 비롯해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대중 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 제트스키협회(JASBA) 주최의 크고 작은 경기가 미국 전역에서 매년 80여차례씩 열리고 있고 제트스키의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려는 동호인의 수가 수백만명에 달하고 있다.

제트스키는 1인승과 2인승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타는 3인승이 있다. 2인용과 3인용은 스릴, 속도감에서 1인용보다 쳐지지만 안전감이 앞서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부부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스키 외에 라이프 재킷은 필수다.

남가주에만 약 50여개의 제트스키 딜러가 있는데 가격은 7,000부터 2만달러까지 다양하다. 초보자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중고를 구입하거나 대분부 렌트를 해서 제트스키를 즐기는데 SoCal Watercraft(800-908-8976 www.seadoo-boat-rentals.com)의 경우 제트스키를 하루에 120달러선에서 렌트해 주고 있다. 또한 빅베어 캐스테익 레이크 등에서는 제트스키를 빌려주는 업체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보통 1시간 60달러선에서 스키를 렌트할 수 있다.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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