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주민 입장료 특별할인

2002-04-10 (수)
크게 작게
남가주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등 유명 위락공원들이 봄철을 맞아 캘리포니아 거주민들을 위한 스페셜 할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봄철이 1년중 가장 입장객수가 적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9.11 테러 참사이후 도통 움직이지 않고 있는 로컬 주민들을 위로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또 최근 앞다퉈 새로운 시설을 오픈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기도 하다.

이들 공원측은 하루 입장권을 사면 1년 동안 입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10달러씩의 특별할인 제도까지를 시행중이다.


로컬 수퍼마켓과의 공동작전으로 12개들이 콕을 사면 어린이무료 입장권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특수음향효과나 생음악, 쇼프로 무대를 유치하고 캘리포니아주민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한편 남가주의 대부분 위락공원들은 9.11 테러 참사로 인한 관광객 급감과 경기침체등의 요인이 겹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외국관광객이나 청소년 입장객이 부쩍 증가, 예전의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오는 30일까지 하루 입장권(성인 45달러)을 사는 남가주 주민들에게는 1년동안 언제나 입장할 수 있는 패스를 준다. 입장권 구입 및 문의는 (818)777-1000 http://universalstudios.com에 하면 된다.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운영중인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현재 남가주 주민들에게만 45달러의 하루입장권을 10달러 할인해서 팔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주민들은 5번까지 할인입장권을 살 수 있다. 또 알벗슨 수퍼마켓에서 12개들이 콕이나 특정물품을 사면 33달러짜리 캘리포니아 어드밴쳐 어린이 입장쿠폰을 받을 수 있게 했다.(714)781-4565 www.disneyland.com

▲시월드에서도 15일까지 일일 입장권(43달러)을 구입하면 1년동안 맘대로 입장할 수 있는 펀패스(Fun Pass)를 준다. 그 외에도 5월에는 바다쇼와 공중쇼를 시작하며 생음악과 특별한 어트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619)226-3900 www.seaworld.com/seaworld/ca

▲퀸 메리 롱비치의 입장권도 남가주 주민들에 한해서 9달러가 할인된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성인이 입장권을 구입하면 그가 동반한 12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무료다. (562)435-3511 www.queenmary.com

▲샌디에고 인근 칼스베드에 3년전 문을 연 레고랜드도 15일부터 29일까지 피자헛의 딜리버리 박스에 10달러 할인쿠폰을 부착하여 어린이 손님을 끄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쿠폰으로는 6월 30일까지 입장할 수 있다. 또 어린이의 날 특별행사(Dia del Nino)가 펼쳐지는 27일과 28일의 무료입장 쿠폰은 대부분의 본스마켓에서 구할 수 있다. (760)918-KIDS www.legolandca.com jungilee@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