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준비된 세계선교를”

2002-04-09 (화)
크게 작게

▶ “현지언어·문화정보 훈련

▶ 오엠국제선교회 ‘미션 퍼스펙티브’세미나

미주한인교계의 세계선교를 향한 열기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교에 관한 여러 가지 세미나나 집회, 훈련과정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현재 많은 교회들이 여름의 단기선교기간을 대비하여 청소년이나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기선교요원을 선발, 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초교파 선교전문 단체들은 이들 장기 및 단기선교 희망자들에게 선교정보나 현지언어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시작했다.
또 세계선교사역을 전담하는 선교사나 신학자, 목회자를 강사로 초빙한 대규모 선교세미나나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미주지역에 잘 알려진 초교파 국제 선교단체 ‘미주한인 오엠국제선교회(대표 김경환목사. 이사장 오정현목사)’도 같은 맥락의 ‘제 1기 미션 퍼스펙티브 세미나’를 오는 28일부터 매주 1회씩 8주간의 과정으로 시작한다. 또 9월부터 10월까지 8주과정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개강은 28일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오정현목사의 전체특강으로 시작된다.
월요일에는 오렌지카운티의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이며 화요일에는 패사디나에 소재한 로고스교회(담임 최춘호목사)에서 강의를 한다. 대상은 교회 선교위원, 여름단기선교 참가희망자, 선교사 후보생, 안식년선교사, 목회 및 선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엠선교회 대표 김경환목사에 따르면 미션 퍼스펙티브 세미나는 미국 세계선교본부(US Center for World Mission, Pasadena)가 지난 25년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서 약 3만5,000여 크리스찬 지도자와 평신도들에게 보급해 왔다.

세계 선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뜻의 이 세미나는 세계 선교를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문화적으로 한눈에 볼수 있게 하지만 주로 영어로 진행되고 강의 수준이 어렵다는 인식으로 한인들에게는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현재 약 500여 한국인이 이를 수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최측은 이 세미나를 미주지역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한국어로 공개 진행하기 위해 교재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예수전도단 번역교재를 이용하기로 하고 강사는 주로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선교학자,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목회자 17명을 초빙했다.

강사진은 강일용목사, 강준민목사, 김광신목사, 김재문목사, 김충일목사, 박광자선교사, 박광철목사, 박기호교수, 송기성목사, 오정현목사, 이재환선교사, 이형원목사, 임윤택목사, 조용중목사, 최춘호목사, 한기홍목사, 황성주박사.

한편 이번 세미나 참가등록마감은 4월 17일이며 등록비는 1인당 100달러(부부 150달러), 단체등록시는 1인당 80달러다. 문의는 오엠선교회 (626)398-229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