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시카 스타인과의 키스’

2002-03-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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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ing Jessica Stein)
과년한 처녀들의 동성애와 우정이 겹치면서 자기들의 성적 자아를 찾는 야단법석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

나이 28세에 시집도 못 가고 또 애인도 없는 잡지사 기자 제시카는 어느 날 신문에 난 동성애 애인을 구하는 헬렌의 전화에 응답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둘은 처음부터 서로를 좋아하고 특히 헬렌이 적극적으로 제시카에게 구애를 하면서 마침내 둘은 동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제시카는 아직도 헬렌과의 본격적 섹스는 두려는 이를 미루면서 둘은 애정싸움을 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만다. 사랑과 섹스에 관한 실험영화이자 우정에 관한 재치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연기들이 아주 좋다. R. 뉴윌셔(310-394-8099), 선셋5(323-848-3500), 플레이하우스(626-844-6500), 유니버시티(949-854-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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