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3세 딸아이 무릎에 물에 덴 상처가 있는데 수술을 하면 완전히 없어질까요? 또 언제 해야하는지요?
답? 피부는 우리의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피부 조직이 외상에 의해 손상을 입었을 때 피부의 보호 기능을 보존하기 위하여 생기는 것이 흉터이다.
그러므로 흉터가 생기기 않는다면 상처가 나을 수 없다. 많은 일반인들 중에는 성형수술을 하면 모든 흉터를 감쪽같이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흉터가 생기면 원인과 상관없이 어떠한 방법을 이용하더라도 흉터가 생기기 전 모습으로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오늘날 성형외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다양한 수술 방법들을 통해 흉을 최소한으로 작게 하고 최적의 상태로 흉이 눈에 띄지 않도록 감추어 주는 것일뿐이다. 그러므로 성형외과 의사라고 해도 더 이상 좋게 할 수 없는 흉터도 있다.
흉터의 종류로는 거의 정상 피부와 비슷한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게 있는 가 하면 매우 보기 흉한 비후성 흉터 또는 킬로이드가 있다.
피부가 손상을 받게 되면 약 3개월간 섬유아 세포가 과잉 증식하면서 최고조에 이른 후 약 6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면서 보통 1년 정도 지나야만 정상 조직에 가까운 상태에 이른다.
흉터를 크고 흉하게 하는 조건으로는 염증, 불규칙적 봉합, 상처 부위에 과도한 긴장 등이 있고 이러한 요소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면 상처는 질이 좋은 흉을 남길 수 있다.
흉터 성형 수술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흉의 크기나 길이, 방향, 위치, 모양에 따라 단순히 제거하고 봉합해 주는 방법에서부터 Z자 성형수술, W자 성형술 등이 있으며 화상이나 피부결론 등으로 흉터 범위가 넓을 경우에는 피부 이식이나 조직 확장기를 이용할 수 있다.
피부 이식은 자기 몸의 다른 부위를 일정 범위만큼 박리 후 박리된 피부를 흉터 제거한 자리에 이식하는 것이다.
기계적 방법으로 깎고 갈아내는 기계적 박피술과 화학 약품을 이용하여 화학적 박피술 레이저를 이용해서 하는 레이직 피부 재생술이 있다.
수술의 시기는 보통 피부 손생 후 9개월이 지나야 최적기이지만 흉터의 모습이 너무 보기 흉한 경우에는 수술 시기를 앞당기기도 한다. 또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사회적인 활동과 적응에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자라나는 몸의 기능적인 성장에 장애를 미칠 정도가 아니라면 몸의 성장이 완전히 멈춘 사춘기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