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교인 이웃교회 견학’

2001-11-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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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접목 목회비전 세운다

글렌데일 한인연합 감리교회(담임 이성현 목사·사진)는 최근 특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교인 비전 세미나’를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들, 장로 및 전 교인들이 인근에 있는 로고스교회와 사랑의 빛 선교교회(담임 김재문 목사)를 직접 방문해서 가진 것.

이들은 10월 초와 중순까지의 두 주일에 걸쳐 예배 후의 시간을 이용하여 양 교회를 각각 방문, 로고스교회의 당시 담임 강준민 목사, 사랑의 빛 선교교회 담임 김재문 목사를 통해 양 교회의 목회비전, 교회성장 비결, 목회철학 등을 듣고 교회와 각 시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교회는 수개월전 비전팀(목사와 평신도 지도자 4명)을 선발, LA지역에서 본받을 만한 교회로 여겨지는 7개 교회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전교인 비전 세미나를 준비했다.

비전팀은 돌아 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코너스톤교회, 은혜교회, 사랑의 빛 선교교회, 로고스교회, 미국교회인 밴나이스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 중 지역적으로 비슷하고 쉽게 닮아갈 수 있는 2개 교회를 선정, 전교인에게 함께 가기를 권유한 결과 많은 교인이 이에 호응했다.


이들 교인들을 맞은 로고스교회와 사랑의 빛 선교교회 담임들과 교역자, 시무장로들도 ‘전례 없는 용감한 프로그램’이라고 놀라면서 적극적인 영접을 했다고 한다. 전교인 비전 세미나를 마친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는 지난 23일부터 각 사역부가 모여 그동안의 결과를 종합하면서 내년부터 10년 후의 달라질 교회 모습을 비저닝하기 시작했다. 또 11월 둘째주부터 사도훈련 3단계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성현 담임목사는 "이번 비전 세미나는 바람직하게 성장하는 다른 교회들의 특징과 장점을 조화시켜 우리교회에 접목시키는 일에 전교인을 동참시키는 작업이었다"며 "처음에는 놀라던 교인들도 큰 호응을 했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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