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 고민’ 전문클리닉 이용하세요

2001-10-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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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속에 천대를 받아왔던 발이 전문클리닉 등장으로 새롭게 조명 되고 있다.

가장 흔한 발 질환은 무지외반증. 하이힐이나 앞 볼이 좁은 구두를 오래 신으면 엄지발가락을 위아래로 구부리는 힘줄이 짧아져 엄지발가락 뒷부분이 나와 이상증상이 생긴다. 이 밖에 발목 뒤의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관절이 너무 유연한 것도 원인이다.

신발을 신으면 금방 모양이 볼품없게 변하고 조금만 죄는 구두를 신으면 금방 통증을 느낀다.


중증이 아니면 물리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엄지발가락의 튀어나온 부위가 아프거나 튀어나온 뼈로 인해 오래 걷기 불편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쓰러져 옆의 2ㆍ3번째 발가락이 쓰러질 때,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받지 못해 다른 발가락 밑에 통증을 유발하는 굳은 살이 생길 때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시간은 40분~1시간. 발에만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미국의 경우 발만 전문으로 진료하는 족부치료 전문의사 따로 있는 실정.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발치료 전문과정을 4년간 이수해야 발의학 전문의로 인정을 받는다.

국내의 경우 발전문의 자격제도는 없지만 몇 년 전부터 전문클리닉이 생겨나면서 의료계 내에서도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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