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방선교 SAM의료복지재단

2001-10-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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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과 중국의 압록강변의 조선족,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시술, 복지시설 설립등의 방법으로 북방선교에 힘써 온 SAM(Spiritual Awakening Mission)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장로)의 LA지부가 오는 10월 5일 결성된다.

SAM 의료복지재단 LA지부는 1997년 설립된 SAM-USA(본부 오클랜드)이후 속속 결성된 한국과 미국의 SAM-Korea, SAM-Cure, SAM-America(EM)에 이어 한인과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LA지역 후원자와 동역자들의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 참여를 촉구한다는 목표를 두고 이날 하오 7시 유니온교회(담임 이정근목사)에서 발기총회를 갖고 사역을 시작한다.

’발기총회 및 북방선교의 밤’에는 재단대표 박세록장로와 미주본부 책임자 이재민장로, SAM의료복지재단에서 단동에 개원한 단동병원 사무총장 유우상등 임원 10여명이 참가한다. 그 외에 그동안의 SAM사역에 참가하거나 여러모로 후원했던 LA지역 성도들이 모인다. 관계자들은 북한주민과 중국 조선족들을 향한 북방선교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LA인근에는 기도와 물질, 헌신으로 SAM사역을 돕는 한인수는 약 130명 정도다. 이들은 앞으로 SAM의료복지재단의 북방선교사역 내용을 정확하게 홍보하고 관심있는 교회나 평신도, 일반인들의 동참폭을 확대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게 된다.

발기총회는 개회예배(설교 이정근목사)후 시작되며 정관통과 및 LA지부를 앞장 서 이끌어 나갈 임원진을 임명하고 박세록 대표의 격려사등이 이어진다. 이어 3부에서는 유니온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지난 봄에 SAM에서 실시한 ‘제 6차 북방단기선교’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있다. 또 박세록 대표의 간증시간도 아울러 갖는다.

한편 SAM의료복지재단은 지난봄에 이어 지난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제 7차 단기의료선교’를 중국의 단동기독병원과 집안지역에서 실시했다. 이 재단은 4년전부터 매년 4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의료진이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단기선교단을 파견, 의사나 의료시설의 혜택을 거의 받지못하는 이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해왔다.

이번 의료선교단에는 LA지역의 7명의료진(이광한, 우병하, 홍정택, 백상철, 김상각, 김순덕, 이민희)을 포함하여 미국에서 총 2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SAM이 지난해 4월에 설립한 단동기독병원의 의료진 5명과 합류, 의료시설이 열악한 압록강 지역 조선족과 탈북자 및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펼쳤다. 문의 (213)385-6688 이민희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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