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축제 ‘디아스포라 콘서트’

2001-09-28 (금)
크게 작게

▶ "테러의 아픔 위로, 영적 재무장"

▶ 남가주 사랑의 교회 10월 5~6일

현존하는 예배 인도자들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찬양사역자와 음악가와 전도자,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구촌 최대의 예배축제 ‘디아스포라 콘서트-Worship Exposion’이 오는 10월 5일(하오 7시30분)과 6일(하오 7시) 양일간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 오정현목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로 한국의 기독교총연합회와 (주)사랑과 평화가 주최하고 기독교TV(채널 42)가 공동주관하는 디아스포라 해외 콘서트를 주관하기로 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이번의 최대 찬양축제가 지난 11일 뉴욕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참사로 비통과 슬픔에 빠진 모든 미국인들과 세계에 흩어져 아픔을 나누는 디아스포라들을 향해 영적각성과 재무장을 호소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인들에게도 유명한 호산나뮤직의 뮤직 디렉터 탐 브룩스와 베이스기타연주자 아브라한 라보리엘, 폴 잭슨 주니어, 체스터 톰슨, 칼 알브레트, 세일라 E. 저스토 알마리오, 해리 김, 데이빗 모이스등의 음악가들이 참여하며 세계 최고의 밴드 호산나 인테그리티 밴드가 찬양연주를 한다.

또 찬양예배 인도자로는 윌로우 크릭 교회 찬양인도자 밥 위츠, 릭 무초우와 함께 남가주 사랑의 교회 찬양인도자 추길호 전도사, 한국의 천관용, 김 은정씨가 이날 콘서트를 이끌게 된다.

이날 설교는 새들백 커뮤니티 교회담임 릭 워렌 목사와 남가주 사랑의 교회 오정현목사가 맡게 된다.

오정현 목사는 "이번 집회가 테러로 상심한 미국땅에 하나님의 위로가 임재하는 시간이 되고 세계에 흩어진 120만명의 젊은이들이 하나로 엮어지는 네트워킹의 기초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집회에 거는 기대를 설명하면서 특히 한인부모들이 1.5세, 2세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주기를 기대했다.

한편 디아스포라 콘서트는 미국의 공연이 끝난 직후 한국에서 다시 열린다. 국내 행사 기획사인 (주)헤이컴 과 문화사역공동체 CCF에 따르면 한국공연은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쟁기념관, 장충체육관, 여의도 순복음교회, 임진각등에서 수차례 열린다.

한편 디아스포라 콘서트는 다음단계로 2003년에 세계의 언론과 차세대 청년지도자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에서, 또 2005년에는 북한의 동족들과 함께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사상과 이면을 넘어선 화합과 평화의 대축제로 실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는 사랑의 교회 (714)772-777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