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일본 전역에서 개봉해 첫 주말 관객 10만 6,043 명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일본 전역의 250여 상영관에서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명필름, 박찬욱 감독)는 이틀 동안 10만 6,043 명(163,527,840 엔)의 관객을 동원해, <쉬리>의 일본 흥행 기록(120만 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영화로는 사상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 규모로 개봉하며 마케팅에서 대단한 기세를 올렸던 <공동경비구역 JSA>는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15분>(로버트 드 니로 주연), 일본 영화 <호타루>(다카쿠라 겐 주연) 등을 제치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전국 250여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관객 동원이었다.
제작사인 명필름과 투자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들은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덕택인지 주말 이틀 성적만으로도 상영관이 30개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크게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첫 주말 성적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만 그대로 지켜도 6주 가량 상영하면 200만 명 가량의 관객은 동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