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JSA> 일본 평정 ‘눈앞’

2001-05-15 (화) 12:00:00
크게 작게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일본 극장가 평정’이 확실시된다.

오는 26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하는 <공동경비구역 JSA>(명필름, 박찬욱 감독)가 <쉬리>를 능가하는 호응 속에 흥행 대박을 이룰 분위기다.

일본 유력 언론 매체들이 앞 다퉈 다루는가 하면, 주연 배우 송강호가 대표적인 민영방송 니혼TV의 방송사 홍보 CF에 출연하고 있는 등 <공동경비구역 JSA>에 쏟아지는 관심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준을 웃돌고 있다.


송강호 이영애 등 주연 배우들은 수 십여 건에 달하는 인터뷰와 방송출연 요청을 받는 등 뜨거운 현지 반응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송강호는 <쉬리> <반칙왕> 등 이전 출연작의 인기에 힘입어 할리우드 톱스타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 극소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나 가능했던 일본 방송사 홍보 CF에 출연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 달 초 도쿄를 방문해 <공동경비구역 JSA> VIP 시사회에 참석했던 송강호는 일본 정ㆍ재계 인사들과 영화를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귀빈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니혼TV는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공동경비구역 JSA>에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했다. 일본 방송사가 영화의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미션 임파서블 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나 있었다. 니혼TV는 15일 일본 연예인 초청 특별 시사회를 여는 등 뜨거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일본 수입사 씨네콰논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이라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은 물론이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견줘도 손색 없는 흥행 성적을 거둘 것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일본 배급사인 도호 측도 이 같은 분위기에 고무돼 상영관 수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280여 개의 극장이 확보된 상태지만 32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