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내최초 입체 에로영화 탄생

2001-04-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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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여배우와 실제로 섹스하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국내 최초로 입체 에로영화가 탄생했다. 최근 설립한 입체영상 전문회사 ENI는 류미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3D 입체영화 <에로 여행>을 제작했다. 3D 입체영화는 특수 안경을 쓰고 보면 인물이나 사물이 실제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특수 영상물. 화면 속 인물이 튀어나오는듯한 3D 입체 에로물은 그만큼의 고감도 섹스 어필을 의미한다.

그래서 <에로 여행>에선 38.5인치인 류미오의 ‘대형 가슴’을 직접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에로 여행>은 자동차, 쇼, 모터사이클, 록카페, SM 등 다섯 파트로 나뉜 옴니버스식 이야기 20분, 류미오의 누드 영상 20분 등 총 40분 분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입체 영화의 특징상 일반 극장 개봉 여부는 미정이나, CD로 제작해 개인 컴퓨터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확정했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에로 입체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에로 여행>은 코미디언 김형곤이 기획했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은다. 연출은 한명구, 장동일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3D 입체 에로물이 제작된 것은 모 안경회사의 적극 지원 때문이었다.

해당 안경 제조회사에선 입체영화 관람에 필요한 특수 안경을 통해 회사 이미지 제고를 꾀하기 위해 제작비를 투자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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