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카데미수상작 美 흥행 쾌조

2001-04-02 (월) 12:00:00
크게 작게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작들이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1일 미 영화집계사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에 따르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등 5개 부문을 석권한 <글래디에이터>(검투사)는 지난 3월20-4월1일 북미지역에서 44만8천달러를 추가, 작년 4월 개봉이래 총수입이 1억8천730만달러에 달했다.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한 <와호장룡>은 500만달러를 보태 상영 17주간 수입이 1억1천37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작사인 소니측은 1억2천500만달러로 추산했다.


최우수감독상 등 4개 부문 상을 받은 <트래픽>(거래)도 420만달러가 늘어 지난 14주간 1억1천39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어린이 007영화 <스파이 키즈>(Spy Kids)가 지난주말 사흘간 미국과 캐나다 흥행수입에서 2천700만달러로 개봉 첫주만에 1위에 올랐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이 메거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납치된 스파이 출신의 부모(안토니오 반데라스/칼라 구지노 분)를 구출하는 어린 남매(대릴 사바라/알렉사 베가 분)의 모험을 그린 액션스릴러이다.

2위는 로맨틱 코미디 <당신같은 사람>(Someone Like You) 1천30만달러, 3위는 결혼사기극 <하트브레이커스>(Heartbreakers) 820만달러, 4위는 10대 코미디 <톰캐츠>(Tomcats) 650만달러 등이다. <와호장룡>과 <트래픽>은 각각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특파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