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 4개부문 수상 ‘거래’
▶ 31일-4월 7일
제73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감독(스티븐 소더버그), 남우조연(베네시오 델 토로), 각색(스티븐 개건) 및 편집상 등 모두 4개 부문서 수상한 마약스릴러 ‘거래’(Traffic)의 원작인 5시간 반짜리 PBS-TV드라마 거래’(Traffik-독어)가 31일(하오9~11시30분)과 4월7일(하오9~11시30분) 두차례 나뉘어 방영된다. PBS의 ‘걸작극장’(Masterpiece Theatre)의 하나로 1990년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미니시리즈 ‘트래픽’은 영국서 제작했다.
시리즈는 세개의 플롯을 엮어가며 헤로인의 생산 과정과 밀거래 과정 그리고 이것을 팔고 사고 또 이용하는 사람들과 마약 밀매를 막으려고 총력을 기울이는 법집행 당국자들의 활동을 박력 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파키스탄에서 재배한 양귀비에 의해 생산되는 헤로인의 함부르크와 런던 밀반입(영화에서는 미국과 멕시코로 대체)과 마약의 파괴적인 영향을 긴장감 있고 사실적으로 그렸다. 어느새 5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관심을 잡아끌고 또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 작품인데 시리즈가 영화보다 훨씬 더 얘기가 풍성하다.
시리즈에는 빌 패터슨이 영국에로의 헤로인 밀반입 방지를 책임지게 된 각료로 나오는데 영화에서의 마이클 더글러스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요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줄리아 오몬드가 각료의 마약중독자 딸로 나오고 자말 샤가 양귀비 재배 농부 그리고 린지 던칸이 독일 마약밀매 총책의 교활한 영국인 아내로 나온다.
시리즈는 사이몬 모어가 쓰고 알래스테어 리드가 감독했다. 1990년 국제 에미 드라마 부문상 수상. ‘걸작극장’은 엑슨모블이 제공한다. 꼭 시청하기를 권한다.
한편 이 시리즈의 1부는 4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하오 2시 그리고 2부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하오 2시에 TV & 라디오 뮤지엄(465 N. 베벌리 드라이브, 베벌리힐스)에서도 볼 수 있다. (310)786-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