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영화 최우수남자연기상 - 최민수
2001-03-29 (목) 12:00:00
영화 남자 최우수 연기상- <리베라 메>의 최민수
최민수는 일단 "자랑할 만한 연기를 했다고 자부하지 못했던 작품인데 이런 과분한 상을 줘 부끄럽다"고 겸양을 떤 뒤 "이 상은 내 것이 아니라 소방관들에게 돌려줘야 될 상인 것 같다.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한다"는 이색 소감을 털어놨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민수는 한발 더 나아가 "영화를 찍으며 소방관들의 어려운 현실과 숭고한 희생 정신 등에 대해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소방관들에게 기념될 만한 장소에 이 트로피를 기증하고 싶다"는 뜻까지 밝혔다.
큰 상을 받는 순간 벅찬 감격보다 음지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줄 아는 스타가 우린 반갑다.
정경문 기자 moo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