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콩서 영화촬영하려면 ‘보호비’내야?

2001-03-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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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갱단인 트라이어드(삼합회<三合會>)가 홍콩을 촬영장소로 이용하려는 외국 영화사들에 거액의 금품을 갈취하려해 말썽.

홍콩경찰은 21일 트라이어드 소속의 30대 간부급 조직원이 미국 스파이글라스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에 홍콩 현지촬영의 `보호비’명목으로 50만 홍콩달러(미화 약 6만4천200 달러)를 강요한 혐의로 체포해 22일 기소했다.

홍콩 영화배우 겸 감독 성룡(成龍)은 트라이어드가 자신이 출연한 최근작 `러시아워 2’ 제작진에까지 금품을 뜯으려 했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횡포 때문에 국제영화사들이 홍콩 촬영을 기피하면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개탄.


(홍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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