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여배우 전도연이 홍콩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영화 <해피엔드>(홍콩 제목 쾌락도사 快樂到死)의 홍콩 개봉에 맞춰 지난 주말 홍콩을 방문했던 전도연은 현지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할리우드 스타 수준의 대접을 받았다. 50여 명의 취재진이 전도연의 뒤를 좇았고, 전도연 관련 기사는 홍콩 각 매스컴에서 일제히 톱 뉴스로 처리됐다.
홍콩 영화관계자들은 전도연의 매니저 박성혜씨에게 "현재 영화 출연 스케줄이 어떻게 되느냐.
홍콩 쪽에서 제안하면 홍콩영화에도 출연할 뜻이 있느냐"며 홍콩영화 출연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은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은 열기였다.
이는 전도연이 최근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최고 여배우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 현지 매스컴들은 전도연에 대해 "28세의 나이이지만 스무살 정도로 아름답다" "톱스타가 이토록 대담한 노출 연기를 한 것이 놀랍다"는 등의 찬사를 늘어놨는가 하면, 여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한국영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성취를 이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나에 대한 현지 관심도 한국영화 발전 덕택일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건 기분좋은 반응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전도연은 "다음 출연작 선정을 위해 시나리오 몇 편을 받아 검토 중이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류승완 감독이 35mm 극영화 데뷔를 위해 준비 중인 작품 등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조만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