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번지점프를 하다’ 겹경사

2001-03-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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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80만 돌파 이어 중앙대 강의교재로 선택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시나리오가 대학 교재로 선택되고, 흥행에선 전국 100만 명에 근접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중앙대에서 시나리오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오승욱 감독(영화 <킬리만자로> 연출)은 최근 <번지 점프를 하다>(김대승 감독, 고은님 각본)를 새 학기 강의 교재로 선택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의 시나리오가 대학 교재로 활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번지 점프를 하다>의 시나리오가 그만큼 우수하다는 반증이다. 남녀의 사랑을 인연, 환생 등으로 푼 것은 이전에도 많았으나 <번지 점프를 하다>는 파격적인 발상으로 재구성해 외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번지 점프를 하다>는 최근 전국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아직도 관객 추세가 떨어지지 않아 전국 100만 명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번지 점프를 하다>의 제작자인 눈엔터테인먼트의 최낙권 대표는 "시나리오가 대학 교재로 선택된 것은 흥행 성공과 또 다른 차원의 영광이다. 관객 반응도 여전히 뜨겁다. 지금은 거의 컬트영화가 된 듯한 상황이다. 다섯 번, 여섯 번씩 보며 극찬하는 마니아 관객까지 있다"고 밝혔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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