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막 관광 "지금이 적기"

2001-03-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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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유명 사막 관광지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미국을 대표하는 사막 국립공원이다.

이름 그대로 여름철에는 화씨 12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지만 지금은 75도 내외로 1년 중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유명 관광지로는 서반구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지역인 ‘배드워터’(Badwater), 홍수와 풍화작용으로 깎인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모여 있는 모자이크 캐년(Mosaic Canyon), 14평방마일에 달하는 ‘샌드듄스’(Sand Dunes), 데스밸리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 곳의 장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단테스 뷰’(Dante’s View) 등이다.

데스밸리의 관광은 방문객 센터에서 시작하는 게 좋은데 퍼너스 크릭(Furnace Creek)의 190번 하이웨이 옆에 있는 이 곳에서는 데스밸리에 대한 슬라이드를 상영하며 부속 박물관에서는 데스밸리의 역사와 현황이 소개된다.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가다 15번 노스로 갈아탄다. 베이커(Baker)에서 127번이 나오면 북쪽 방향으로 갈아타고 데스밸리로 들어가는 190번 웨스트를 타면 된다. LA에서 총 거리는 300마일 정도.

조슈아트리(Jashua Tree) 국립공원

8,000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고원에는 청명한 하늘과 깨끗하고 맑은 공기 그리고 완벽한 평화와 정적, 이로 인해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유명 관광지로는 커다란 바위군들이 자리잡고 있는 히든 밸리(Hidden Valley), 옛 금광지인 로스트 호스 마인(Lost Horse Mine), 팜스프링스와 인디오시 전경을 내려다보는 키스 뷰(Keyes View), 희귀한 선인장 정원 촐라 칵투스 가든(Cholla Cactus Garden) 등이 꼽히고 있다.


캠핑 시설도 잘돼 있어 겨울에도 야영객이 많은 곳이다. 방문시기는 겨울과 봄이 가장 좋으며 특히 요즘 같은 이른봄에는 사막이 아름다운 꽃으로 덮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약 100마일 정도 가면 유카밸리(Yucca Valley)로 빠지는 62번 하이웨이가 나온다. 62번을 따라 약 45마일 정도 북상하면 투엔티나인 팜스(29 Palms)를 지나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문의: (760)367-5500.

솔튼 시(Salton Sea)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호수 중 하나인 솔튼 시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겨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한 사막 관광지다. 360에이커의 호수에서 뱃놀이, 수영, 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조류 관찰도 유명하다. 캠핑장이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수 천명이 이 곳에 텐트를 세우고 사막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가는 길은 10번 이스트를 타고 가다 팜스프링스를 지나 86번 하이웨이가 나오면 사우스로 바꿔 타고 5마일 정도 가면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솔튼 시에 도달하게 된다.
문의: (760)393-3052.

앤자 보레고(Anza Borrego) 주립공원

여름이면 낮 최고기온이 120도를 오르내리는 이 곳은 도저히 사람이 살 곳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10여개의 골프코스에 포도 양조장까지 갖춘 1급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3월 초부터 시작되는 야생화의 향연은 사막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앤자 보레고는 가는 길마다 미니 그랜드 캐년을 보는 듯한 기상천외의 바위와 산이 펼쳐져 있으며 신기하게 생긴 선인장 또한 지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진풍경을 선사한다.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이스트로 가다 15번 사우스로 갈아탄다. 79번 사우스로 다시 갈아타고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레스트를 넘어 S2번 하이웨이로 들어서서 산을 내려오면 앤자보레고에 도착하게 된다. 산간지역을 내려오는 길은 뛰어난 경치는 물론 각종 야생화가 바위 사이로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막의 파노라마 뷰가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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