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복 가능성 전혀 없을 듯 "최절정기…너무 아까워"
현역 최고 스타인 심은하(29)의 은퇴 소식이 연예계에 진한 아쉬움을 던져줬다.
심은하가 공식 은퇴 발표없이 연예계를 떠난다는 보도(본지 10일자 1면 특종) 이후 영화 TV CF 등 연예계에선 하나같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동료 연예인들은 "대단한 결단"이라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지낼 지 궁금하지만 설혹 결혼하더라도 연예 활동을 할 수 있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동료 연예인들은 심은하가 활동을 중단하고 있던 지난 연말부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난 연말 우연히 심은하를 만났던 최진실은 당시 "은하만한 배우는 정말 흔치 않다. 그가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걸 극복하고 빨리 카메라 앞에 서길 바란다"고 밝힌 적 있다.
은퇴 소식이 알려진 뒤 김미희 좋은영화사 대표 같은 경우는 "최절정의 배우가 연예계를 떠나는 것은 너무 아깝다. 3∼4년 쉰 다음에라도 복귀하길 바란다. 은하씨 같으면 그 때도 좋은 배우로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로선 심은하의 은퇴 결심이 번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심은하는 이미 두 달여 전부터 아예 출연 제의조차 받지 않고, CF 모델 재계약도 거절하고 있는 상태다. 즉흥적인 결정이 아닌 셈이다.
어머니인 고경희씨도 연예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은하는 이미 은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잠시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식의 은퇴가 아니다. 매스컴 접촉도 피할 생각"이라고 밝혀 심은하의 은퇴를 기정사실화 했다.
구구한 억측과 혼선을 피하기 위해선 심은하가 어떤 식으로든 공식적인 은퇴 발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심은하는 여전히 은퇴 발표를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