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계 추석맞이 행사

2000-09-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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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원연 망향 성묘제

제14회 추석망향성묘제가 10일 오후2시 샌피드로 우정의종각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남가주한국불교사원연합회(회장 이정산스님) 주최로 남가주 20여개 한인사찰과 불교신행단체들이 합동으로 봉행하는 망향성묘 기원대제는 한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외 교포들이 고향을 그리고 조상을 기리는 성묘제. 아울러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조국통일, 세계평화를 기원한다.
삼귀의례와 타종에 이어 애국가, 기원묵념후 창혼착어 및 제례작법(현일스님), 반야심경(인권스님), 기념사(정산스님), 법어(도안스님), 축사(정달법사)가 있고 헌화 및 분향이 실시된다.

연합 추모예배

2000년 한가위를 맞아 연합추모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나성영락교회(담임 박희민목사)가 9일 상오11시 로즈힐 공원묘지에서 연합추모예배를 갖는데 이어 10일 오후3시에는 부모님선교교회(담임 주도진목사)가 같은 장소 메모리얼 채플에서 추석절 연합추모예배를 갖는다. 또 노스헐리웃 한인천주교회(주임 김영우신부)는 12일 한가위 대축일 맞이 합동위령미사를 봉헌한다.
부모님선교교회가 매년 주최하는 추석절 연합추모예배는 교회와 교파를 초월한 연합행사로 올해는 정영수목사(OC목사회장)가 설교하고 토랜스장로중창단과 정은향전도사가 특별찬양한다.
주도진목사는 "풍성한 결실에 감사하고 고인들의 신앙을 기억하면서 성묘전 예배를 갖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추석에 성묘하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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